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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업 언더그라운드 챌린지 EP.05 참가자 모집 안내

Crump

2023-01-02


 

CHALLENGE EP.05 참가곡 다운로드

 

CHALLENGE EP.05 지원서 작성







2006년 '비공식적 기록'을 시작으로 재작년 데뷔 15주년 싱글 '여전히' 그리고 작년 '비공식적 기록 lll'까지

길거리 프리스타일을 대표하는 래퍼에서 가정을 이룬 한 아이의 아버지까지.

본인과 SCENE의 현실을 꾸준하게 표현하고 기록한 덕에 그의 행보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올해로 데뷔 16주년 맞이하는 한국 힙합씬과 언더그라운드를 대표하는 래퍼 JJK.



Q : 간단한 자기소개


네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비공식적 기록 lll'를 발매한 바 있는 JJK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 최근 근황에 대하여


말씀드렸다시피 '비공식적 기록 lll'라는 앨범을 발매했고, 그 앨범에 수록된 '시쳇말'이라는 트랙의 지하 REMIX도 발매했고, 쇼케이스를 서울과 대전 두 곳에서 진행도 하였고, 중간중간 소소하게 홍대 쪽에 언더그라운드 공연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고, 2023년 계획하는 길목에 CRUMP(크럼프)와 한 곡하게 되었네요.




Q :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시게된 계기와 소감


지난 챌린지들을 쭉 둘러보았어요. 다양한 스타일의 래퍼들이 등장을 했고 처음 보는 래퍼들이랑도 콜라보를 해오셨더라고요.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어야 SCENE이 재미있잖아요?

그냥 래퍼들이 각자 자기 일만 하는 것보단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이런 재밌는 이벤트들을 통해서 판이 흘러가는 걸 같이 흘러가며 느껴봐야 즐겁잖아요?

그런 어떤 흐름에 일부가 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재밌을 거 같아서 너무 기대 중입니다. 




Q : 비트 선정 과정에 대하여


참여를 하기로 마음먹고 비트 패키지를 받았는데, 제 기준에서는 언제나 제가 요즘 꽂혀있는 랩을 잘 할 수 있는 비트를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쿨 한 것에 대해서 꽂혀있기 때문에 그런 랩을 구사하기에 좋은 비트이지 않았나 싶어요.

좀 비워비워 갈 수 있는 비트, 미니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러한 비트로 느껴져서 비트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분 이름이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뿌리 깊은 나무'를 영어로 바꾸셔서, MC META형의 그런 근본력이 있으신 분이시구나.. (웃음)

그런 생각 하면서 비트를 선택하였습니다.



Q : 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냥 힙합. 그냥 STRAIGHT UP을 생각했어요. 래퍼로서 근본적인 자기과시? 그런 걸 해보고 싶었어요.

뭐랄까 너무 LYRICAL 한 래퍼에 대한 오해들이 있는 것 같은데, LYRICAL 하다 하면 깊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근데 근본적으로는 어떤 스타일에 LYRICAL한 랩도 자기 자신을 뽐내고 실력을 과시하고 업적에 대한 과시를 하고 그런 스탠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데, 유독 조금 그런 면을 많이 못 보여 왔던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저는 그런 거에 꽂혀있어서 제가 그런 랩을 해보고 싶었어요.

또 곡은 되게 정적인데, 보통 그렇게 자기과시를 하는 곡은 비트부터 "나 쌘캐야!" 외치잖아요. 근데 이 비트는 되게 쿨해요.

쿨하고 미니멀하지만 그 위에서 담담하게 제 스타일을 뽐내고 과시할 수 있어서 그런 면이 재미있었어요.


제목은 'FIMBULWINTER'라고 지었는데, 제가 요즘 PS5 '갓 오브 워' 게임에 빠져있습니다 (웃음). 다 클리어도 했고요.

게임의 부제가 '라그나로크'인데 북유럽 신화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면 모두 다 죽는데, 일어나기 전에 굉장히 추운 겨울 시즌이 쭉 이어진다는 예언이 있고 실제로 쭉 이어져요.

현재 이 추운 날씨와 쿨함과 혹독한 겨울 같은 쿨함이 담겨있어요. 그리고 제가 랩을 굉장히 잘 해두었고 웬만한 래퍼들에게는 FIMBULWINTER 같은 플로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웃음).

그런 생각에 FIMBULWINTER 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Q : 참가자 선정의 기준이 있다면


음.. 글쎄요 저는 저랑 잘 어울렸으면 좋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 서브 장르와 스탠스, 이런 사운드에 대해서 이해도가 있으시면 좋겠구요.

저랑 랩으로 딱 맞닿았을 때 꿀림이 없는 그런 분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Q : 랩 레슨을 통해 실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낸 이력이 많은데,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신인 래퍼가 있는지


네.. 레슨 오래 했죠 (웃음). 어쩌다 보니까 오래 하게 되었는데, 언제나 주목받는 신인과 기대되는 신인이 있었던 거 같아요.

물론 현재 제 레슨에서도 졸업 준비 중인 친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친구여서 기대를 하는 편이고요.

이름을 말하진 않을게요. 스스로 헤쳐나가야죠 (웃음).


레슨 밖에서는 오늘 오면서 들었는데 'Van Noir(반느와르)' 앨범 굉장히 좋더라구요.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그분의 음악과 스타일이 너무 멋있었어요.

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dubdubee(덥덥이)'라는 래퍼 있습니다.

최근에 'gan vogh(간 바흐)'라는 프로듀서랑 합작으로 낸 앨범이 있는데, 그 앨범도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프로듀서 중에는 '선진(Sun Gin)'이라고 샘플링 비트 잘하는 친구 있는데, 되게 어려요.

방금 말한 덥덥이랑 제가 되게 호감을 갖고 있던 그리고 이 사람 랩 진짜 잘한다 했던 '격'이라는 언더 래퍼까지 이렇게 셋이서 프로젝트 앨범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좀 재밌고 제가 좋아하는 조합인데? 해서 그 앨범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예 다른 트랩 쪽으로 간다면 저는 언제나 'Saint Pablo(세인트 파블로)' 샤라웃 하고 싶어요.

너무 멋있고 저는 근본적으로 멋있는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되게 멋있고 스타일 있고 근본력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는 그런 친구입니다.







Q : 향후 계획에 대하여


촬영 시점이 딱 2023년으로 넘어가는 길목인데,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현재로선 저는 앨범을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싱글들을 생각하고 있고요. 이런저런 스타일과 장르를 시도해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랩만 하는 래퍼는 아니니깐, SCENE에 기여하는 바가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싶어서 매달 싸이퍼와 공연과 랩 배틀이 뒤섞인 파티 형식의 그런 행사를 열고 싶구요.

실제로 1월부터 진행을 할 거예요. 소소한 어떤 언더그라운드 이벤트가 있을 거예요. 유튜브 컨텐츠 들도 이어갈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국 힙합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들. 그리고 제 개인작업물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네요. 




Q : 마지막으로 이 영상을 보는 분들과 챌린지에 참여하실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이 참여해주십쇼!

저와 같이 멋있는 트랙 만들어 봅시다. 랩 잘하신다는 분들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고, 기본적으로 '나 라임 좀 치는데?' 하시는 분들은 가감 없이 참여해 주시고 좋은 만남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서늘하고 쿨하게 냉혹하게 그런 플로우들 많이 기다리고 있을게요!

감사합니다.